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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More Equal Animals - 1장

안녕하세요 노드원입니다.

지난 3월 19일, 불리오스를 비롯한 국내 이오스 커뮤니티가 댄의 신간 "More Equal Animals"를 번역하기 위해 90분만에 $7000에 상당하는 금액을 펀딩하며 세계 이오스 커뮤니티에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습니다. 금일(4월 5일) 부터 매주 주 4회씩, 총 5주간에 걸쳐 연재를 마감하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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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 2019 Daniel Larimer

이 책은 지식의 독점을 반대하는 입장에서 쓰였습니다. 필자는 언행일치를 실현한다는 취지에서 본 저작을 사전 허락 없이 활용하거나 재생산하는 것을 허락하고자 합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여러분 본인도 마찬가지로 본인의 저작물을 제 3자가 아무 제한 없이 활용하고 재생산 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셔야 합니다.

현행 배타적 저작권 개념을 지지하는 분들께는 본 저작의 무단 배포나 무단 복제를 금하고자 합니다. 본 저작의 그 어떤 부분도 저작권자의 서면 허가 없이는 전자적으로든, 기계적으로든, 사진으로든, 녹화본으로든, 그 어떠한 형태나 방식으로도 재생산되거나 검색 시스템 상에 저장, 혹은 전송될 수 없습니다.

추천사 - 마이크 말로니

지적인 것, 똑똑한 것, 논리적인 것, 지혜로운 것에는 모두 차이가 있다.

지적 능력은 지식을 축적하고 이를 이해하는 능력으로서, 타고나는 것이며 IQ로 계량될 수 있다.

똑똑하다는 것은 습득한 지식을 활용할 줄 안다는 것, 일상에서 마주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적절한 솔루션을 고안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지적인 사람 중에서도 단순한 문제들을 가지고 쩔쩔 매는 사람을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얼빠진 대학 교수들, 사회성이 부족한 책벌레들이 이런 부류에 속한다. 하지만 똑똑한 사람들은 배경이야 어떻건 간에 자신이 가진 지식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줄 안다.

논리란 것은 분석, 평가의 과정이며, 타당한 논증을 구성하는 방법이다. 논리적인 사람들은 이성과 합리적인 판단력, 그리고 타인을 납득시킬 설득력을 갖추고 있다. 이들의 논증은 때론 너무나 완벽해서 듣는 이가 일말의 고민도 없이 이를 불변의 진리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지혜는 자신이 직접 경험하거나 타인의 경험을 관찰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다. 똑똑한 사람은 자신의 지적 능력과 논리를 활용해 계획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이 계획이 어떤 결과를 이어질지까지 예견할 수 있다.

나는 지적인 사람, 똑똑한 사람, 논리적인 사람, 지혜로운 사람 모두를 동경한다. 그 중에서도 댄 라리머는 이 네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는 사람이다.

여러분은 지금 현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책 중 한 권을 손에 쥐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 하나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댄은 이런 드문 일을 해냈다.

1장 - 서문

필자는 이 책을 통해 정치적 양극화 없이 진정한 시민간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새로운 민주주의적 절차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한번 상상해 보자. 정당 정치, 이전투구식 선거 운동, 정체성 정치, 부정 투표, 게리맨더링(선거구 조작), 기득권 우위, 사다리 걷어차기, 특수 이익 집단, WWE 프로레슬링을 방불케하는 토론회, 이런 것들 없이도 굴러가는 민주적 사회가 존재한다고. 폭력 혁명을 거치지 않고서도, 다수당의 지원이 없이도 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정부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권리를 정당이 아닌 시민 개개인에게 부여하는 시스템에서라면 이러한 것들이 불가능한 꿈만은 아닐 것이다.

정치적 합의란 시민이 정부의 성격과 구조에 관한 합의에 도달하는 과정을 말한다. 필자가 이 책을 쓴 의도는, 독자들과 독자들이 속한 지역 공동체가 더 나은 삶을 꾸려가도록 만들 실용적인 방법을 제공하는 데 있다.

한 사회가 가진 병폐는 그 사회의 기저를 이루고 있는 근본적인 철학과 생각의 맹점으로부터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이 책을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로 향하는 새로운 접근법과 철학을 가능케 할 틀을 짜 보고자 한다.

우선 핵심 원칙들을 소개한 후, 이를 여러분들이 다른 사람을 끌어들일 필요 없이 혼자서라도 자신의 일상에 적용하며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할 것이다.

우리에게 정부란 정말로 필요한 것일까? 만약 필요하다면 정부의 정통성은 무엇으로 판단될 수 있을까? 정부가 가진 힘은 어디로부터 오는 것일까? 정부의 역할과 권한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합의할 수 있을까? 역할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면, 그 정부가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는 누가 판단할 것이며,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할 경우 그를 우리는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필자는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과 함께 찾아보고자 한다.

필자가 이 책을 쓰고 있는 2020년 현재, 세상은 아수라장이다. 사회 분열이 전례 없이 심해졌다. 모두가 정신을 차리고 공감능력을 회복하지 않으면 이런 사회적 불안은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다. 사회적 분쟁 해결 절차를 존중 없이 다른 미래를 기대할 수는 없다.

ABC의 TV 시리즈 "로스트 Lost"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비행기 하나가 섬에 불시착하고, 생존자들은 구조를 기다리며 섬에 도사리고 있는 정체불명의 괴물과 원주민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남아야 한다. 점점 갈등은 고조되고 급기

야는 생존자들 안에서마저 싸움이 벌어지고 마는데, 이 때 잭이라는 인물이 나타나 열변을 토한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면, 결국엔 모두 각자 한 명씩 외로이 죽어갈 것입니다.”

이 책은 싸움을 멈추고 공존의 길을 모색하자는 필자의 외침이다. 우리 중 인류의 평화와 번영, 밝은 미래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새삼스러운 사실을 상기해야 할 때가 왔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이념이나 자존심은 우선 내려놓고, 겸허하고 열린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 주실 것을 독자 여러분께 부탁드린다.

일단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틀릴 수도, 불완전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나와 정반대의 사상을 가진 이들의 말도 나름의 무시할 수 없는 합당한 근거가 있을 것임을 염두에 둬야 한다. 여러분이 속한 파벌이나 정당이 권력을 얻었을 때, 여러분과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할지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가? 이들이 만약 저항한다면 여기에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여러분의 파벌이나 정당이 권력을 빼앗긴다면 여러분은 이에 저항할 것인가?

우리가 소통의 창구를 닫아놓은 채 새로운 협업의 길을 모색하기를 포기한다면, 지금의 이 싸움은 결국 또 다른 노예제와 인종학살로 이어질 것이다. 다행인 것은, 적어도 우리에게는 노예제와 인종학살이 잘못된 것이라는 최소한의 공통된 인식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 15년간 비폭력적 수단을 통해 사회를 조직하는 일에 몸담아 오면서 필자는 다양한 사상과 철학을 받아들이고 폐기해 왔다. 이 과정 속에서 자본주의, 자유주의, 사회주의, 마르크스주의,
기독교, 무신론 등이 내포하고 있는 각기의 진리를 하나로 연결해 줄 수 있는 한 가지 원칙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필자의 글이 독자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기존 관념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비춰질 수도 있을 것이다. 부디 이 책이 우리가 갈등을 극복하고 하나가 되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지금 우리의 언어는 심각하게 오용되고 있다. 한 단어의 뜻이 완전히 다른 맥락에서 쓰이며 뜻이 변질된다. 심지어 어떤 단어는 원래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신, 자연권, 도덕과 근본적인 개념들의 의미에 대해서도 더 이상 공통된 합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성별 구분마저도 남자와 여자라는 두 개의 단어로 충분했던 때는 지나갔다. 사회가 복잡다단해짐에 따라 세상에 대체 몇 개의 성(性)이 존재하는지에 대해서조차 합의가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자본주의자”,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 등과 같은 단어는 누가 이 단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천양지차로 달라진다. 모든 것이 상대화 되어감에 따라, 우리의 소통 능력과 타협 능력 역시 빠르게 저하되고 있다.

바로 이런 이유로, 필자는 이 책을 쓰면서 필자가 가졌을지 모르는 편견을 최대한 배제하고자 노력했다. 평화를 위해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공동의 토대가 아직 존재한다는 희망을 가지고 말이다.

두 사람 사이의 의견이 충돌할 때, 이들이 취할 수 있는 방법은 한 쪽이 죽을 때까지 싸우는 것, 각자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 혹은 양쪽 모두 분쟁 해결에 동의하는 것 중 하나이다. 각자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서로 죽고 죽이는 극한 대립보다는 분쟁 해결에 동의하는 쪽이 분명 현명할 것이다.

우리가 오늘날 마주하고 있는 이 위기는 분쟁 해결 방식의 위기, 다시 말해 "민주주의"의 위기다. 우리는 기존의 정치적 절차를 통해서는 모두가 동의할 만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 더 이상 믿지 않는다.

선거는 차악과 최악, 혹은 멍청한 놈과 더 멍청한 놈 중 하나를 고르는 이벤트로 변질되었다. 미국의 유권자 중 절반은 개표가 정확하게 이루어진다고 믿지 않는다. 필자가 트위터에 게재했던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533명 중 14%가 선거 조작에 동참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했으며, 20%가 넘는 응답자들이 때에 따라서는 선거 조작을 지지할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주류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 기업은 현직 대통령의 말은 물론 정치적으로 불편한 내용이라면 무엇이든 앞장서 검열하고 있다. 우리는 정부를 통제할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커튼 뒤의 소수 엘리트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이 엘리트 집단은 분열을 조장하고 여론이 합의에 이르는 것을 막아 자신의 권력을 지킨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뒤흔들고 있는 이들로부터 권리를 되찾기 위해서 힘을 합쳐야 한다.

자신이 무정부주의자든, 자발주의자(voluntarist)든, 자본주의자든, 사회주의자든, 공산주의자든, 기독교인이든, 마르크스주의자든, 무신론자든, 인종우월주의자든 상관 없이, 다른 이념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의 이상향을 잠시 내려놓고 우리 모두가 공존하고 합의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함께 생각해주기를 여러분에게 청한다.

진리는 독점될 수 없으며, 이념은 (그것이 어떤 이념이 되었든 간에) 권력의 최정점에 선 순간부터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역효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생각해주길 바란다. 우리가 가진 이념과 철학보다 중요한 것은 합의를 도출하고 평가하는 과정이다. 합의를 이루거나 유지할 수 없다면, 그 어떤 유토피아도 결국엔 불안정할 수 밖에 없다. 절충되지 못한 반대 의견이 여전히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통치 권력의 정통성은 피통치자의 동의에 의해서만 확보된다. 민주주의란 이러한 동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이어야 한다. 동의가 이루어지려면 합의 도출을 위한 협상이 가능해야 한다. 협상이 이루어지려면 누군가가 "아니오"라고 말하는 것이 용인되어야 한다. 합의에 이르면 그 내용은 집행되어야 하며, 집행될 수 없다면 (혹은 누군가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공동체를 떠날 권리도 주어져야 한다.

미디어나 특정 과학자 집단들처럼 합의를 선언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합의란 상호간의 의견의 참된 일치이지, 소수의 의견이 절대 다수의 의견인 양 행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모두가 믿을 수 있어야 한다.

합의된 내용이 그 일부라도 망가지거나 변질되면 사회는 무너지기 시작한다. 이 것이 오늘날 벌어지고 있는 사태의 본질이다. 이는 민주적 원칙을 우리가 실제 적용하는 과정 속에 내포하고 있었던 근본적, 수학적, 알고리즘적, 게임이론적 결함에서 비롯됐으며,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

“적폐 청산(drain the swamp)”, "투표에 의한 심판"만으로는 부족하다. 현재와 같은 게임의 규칙대로라면 정부는 민주적 원칙으로부터 멀어지고 점점 부패해 갈 운명을 피할 수 없다.

필자의 배경

필자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자 경제학자, 게임 이론가, 기업가이다. 지난 15년간 필자는 필자의 사명을 “모든 이의 생명과 자유, 재산, 그리고 정의를 지킬 (자발적인) 자유 시장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으로 삼아 왔다. 필자는 공적, 사적 영역의 범죄로부터 우리의 권리를 지킬 비폭력적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수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일이며, 따라서 큰 돈을 벌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고 믿는다.

필자가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을 처음 접한 것은 2009년 필자만의 디지털 화폐를 개발하려 노력하던 때였다. 그 때 필자는 비트코인이 필자가 풀려던 문제를 이미 해결했음을 깨닫고는 바로 비트코인 커뮤니티에 합류했고, 나만의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거듭하며 교육 자료를 만들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을 개발한 수수께끼의 인물 사토시 나카모토와 직접 접촉했었던 것도 이 시기였다.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던 느린 속도 문제에 대해 필자가 사토시에게 우려를 제기했었는데, 여기에 대한 그의 답변이 악명 높다. “당신이 믿지 못하든, 이해를 못하든, 죄송하지만 제겐 당신을 설득하고 앉아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트코인의 속도와 이에 따른 확장성에 대해 필자가 가졌던 우려는 현실로 증명되었다. 필자는 이어서 BitShares(bitshares.org), Steem(steemit.com / hive.blog), 그리고 EOSIO(eos.io)라는 업계 내 최고 성능의 블록체인 플랫폼 세 개를 개발했다. 셋 모두 그 가치가 수십 억 달러로 평가되었던 바 있으며, 당시 최상위 5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나란히 속하기도 했었다.

모두가 비트코인 열풍에 합류하려던 시기, 필자는 업계 최초로 블록체인을 탈중앙화 자율 기업(공동체, 법인, 혹은 조직)이란 개념으로 설명한 바 있으며, 이때부터 DAC(혹은 DAO)라는 개념이 업계에 광범위하게 채택되었다.

이러한 관점에 입각해 필자는 세상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합의 알고리즘인 위임 지분 증명(Delegated Proof of Stake; DPOS)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DPOS는 탈중앙화 거버넌스 기능을 내장한 저비용 고성능 블록체인을 가능케 했고, 이에 힘입어 세계 최초의 탈중앙화 거래소(BitShares)와 세계 최초의 탈중앙화 소셜 미디어 플랫폼(Steem)을 만들 수 있었다. 필자가 가장 최근에 개발한 블록체인 아키텍쳐인 EOSIO는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이 프로젝트들은 모두 커뮤니티 형성, 거버넌스, 경제적 인센티브, 게임 이론에 관한 일종의 사회적 실험이었으며,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필자는 인간의 본성, 조정 문제, 커뮤니티 거버넌스, 투표 시스템 등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시기, 필자가 개발한 공정성을 입증할 수 있는 투표 시스템과 탈중앙화 신원 증명 시스템에 특허가 인가되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부정 선거의 적발을 방해하는 규정을 도입함으로써 정부가 "공정성을 입증할 수 있는 투표"를 손쉽게 무력화시킬 수 있음을 깨달았던 것도 이 시기였다.

권력의 실세들은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선거 절차의 무결성을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를 체계적으로 제거해 나가고 있었다. 마치 일부러 시민들이 선거 절차를 불신하도록 만들고 있는 것만 같았다. 필자가 "뭔가가 잘못됐다"는 생각을 품게 된 것은 이 때 쯤 부터였다.

필자의 커리어는 암호화폐 업계를 지배하는 도그마에 대한 도전 정신, 그리고 여기에서 실제 작용하고 있는 근본 원칙을 분별하는 능력 위에 놓여 있다. 그리고 이러한 원칙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필자는 세계 최초로 자율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자치 탈중앙화 글로벌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었다.

또한 필자는 도그마에 도전하는 정신적 습관을 생활의 모든 영역에 적용했다. 그 결과 필자는 기독교적 공화당원에서 무정부 자본주의적 무신론자로, 다시 의지주의적 영성주의자(voluntarist-spiritualist)로 거듭났다가, 마침내는 사회주의의 제 측면과 정부에 대한 옹호, 그리고 조든 피터슨의 통찰에 힘입은 기독교적 가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결합한 입장을 가지게 됐다. 철학의 세계를 여행하며 만나게 되는 누구와든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이러한 경험을 거친 끝에, 서로 모순되는 듯하게만 보이는 여러 철학들을 관통하는 공통의 첫 번째 원칙을 발견하고, 이에 따라 파생된 여러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게 된 것은 이처럼 여러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Thank you those who made this 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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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Equal Animals With Korean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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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p::clap::clap::clap::clap::clap::clap::clap::clap::+1::+1::+1::+1::+1::+1:
멋집니다!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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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셨고, 보람도 동반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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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esome!!
다음 장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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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분열이 심해지는 이 시기에 읽고 생각하기에
참 좋은 글들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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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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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OS holder 입니다.
2017년 말 저는 처음 EOS를 통해 블럭체인을 접했습니다.
지금까지 홀더 이기도 하구요…
커뮤니티의 안정된 발전과 자유의 그날을 위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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