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지난 1월 갑작스런 사임 소식에 많은 논란이 일었다. 블록원을 왜 떠났으며, 그 의도는 무엇었는가? 처음부터 계획했던 것이었나?
저는 EOS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에 대해 늘 고민해 오고 있었습니다. 권력 탈중앙화의 원칙과 철학에 대한 그 고민의 과정을 책을 통해 정리해보자는 데에 생각이 닿게 되어 “More Equal Animals”라는 제목의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책 집필을 마친 후, 사람들의 의사소통과 공동의 의사결정에 힘을 실어줄 도구를 만든다는 대의를 추구하려면 block.one 바깥에서 활동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사임은 그래서 한 것이구요. 블록체인 거버넌스의 탈중앙화에 힘을 쏟아 온 지난 10여 년의 시간 동안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임 후에는 EOS 커뮤니티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EOS 커뮤니티가 block.one과는 별개로 완전히 독자적적으로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는 수단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시작한 것이 EOS의 새로운 거버넌스 레이어인 EdenOS입니다. 또한 논리적 탈중앙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ClarionOS도 개발 중에 있구요. Clarion은 EdenOS의 운영을 위해 필요한 구성원간 커뮤니케이션을 촉진시켜줄 것입니다.
이제 제가 밖으로 나왔으니, 블록원이 Bullish 같은 중앙화 금융 서비스, Voice 같은 중앙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역량을 집중하는 동안, 저는 좀 더 자유롭게 탈중앙화 EOS 커뮤니티를 건설하는 일에 제 모든 역량을 쏟아 붇고자 합니다.
Bitshare, Steem뿐만 아니라 EOS에서도 마찬가지로 본인이 시작한 프로젝트에서 계속 중도하차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또 그만두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답할 텐가?
제 인생의 사명은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습니다. “모든 이의 삶과 자유와 재산과 정의를 지켜줄 수 있는 자유시장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제 평생의 일관된 목표였습니다. 커뮤니티나 프로젝트가 이 목표로부터 멀어지더라도 저는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탐구를 계속해나갈 것입니다. 제 관점에서는 단 하나의 프로젝트에 지난 15년을 바쳐온 왔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저는 EOS를 떠난 적이 없습니다. 제가 블록원을 떠난 것은 오히려 저와 비전을 공유하는 멋진 EOS 커뮤니티와 좀 더 깊이 관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제 평판도 EOS의 성패에 달려있는만큼, EOS 커뮤니티의 성공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Clarion이 Voice와 유사하며, 이것이 당신이 EOS를 떠난 이유라고도 한다. Clarion에 관해서, 또 Clarion와 Voice 사이의 차이에 관해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해줄 수 있겠나?
어디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EOS를 떠난 것이 아닙니다. Clarion은 중앙화 서비스 제공자에 종속되지 않고 검열로부터 자유로운 Layer 0 커뮤니케이션 도구입니다. 논리적으로 탈중앙화되어, 그 어떤 블록체인보다도 높은 탈중앙성을 가집니다.
Voices는 봇이나 가짜 계정, 가짜 뉴스 없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습니다. Clarion과 Voice는 서로 완전히 다른 목표를 추구하는 별개의 프로젝트입니다. 각각이 자기만의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블록원과의 지분관계는? EOS 토큰은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
블록원을 떠나면서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포기했습니다. 제가 EOS에서 Eden 및 Clarion을 통한 탈중앙화 거버넌스의 비전을 추구하기 위해 치른 희생입니다. 블록원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지금처럼 할 수 없었을 테니까요. EOS 토큰에 관해서라면 상당량을 가지고 있고 계속 더 사모으고 있습니다. BTC와 EOS외에 다른 코인은 없습니다.
EOS 커뮤니티 안팎의 많은 사람들이 지난 3년간의 B1과 EOS가 보인 행보에 대해 배신감, 실망감, 피로감을 느껴왔다. 이런 분위기를 인지하고 있는가?
네, 그런 분위기는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셔서 저 또한 가슴이 아픕니다. 하지만 매일 커뮤니티와 직접 소통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이런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을 체감합니다. EOS의 성공을 바라는 모든 분들께, 과거의 일은 뒤로하고 저와 함께 EOS만이 나아갈 수 있는 길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서구 커뮤니티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또한 한국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 커뮤니티와도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EOS의 가장 큰 단점은 무엇인가? 어떤 문제부터 고칠지 우선순위가 있다면?
기술적 레벨에서 EOS 블록체인은 아주 훌륭하게 작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페이스 수준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은 아주 많습니다. 예를 들어, EOS가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참여 방법 이해를 도울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최근 Greymass 등 EOS 커뮤니티의 여러 멤버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또한 네트워크 리소스 거래에 있어서 사용자에게 불필요한 디테일을 노출시키지 않으면서도 사용자 경험을 대폭 단순화하기 위해 Anchor나 Wombat 같은 지갑들과도 긴밀히 협업하고 있습니다.
위의 문제들은 상대적으로 해결이 쉬운 문제들입니다. 특히 온체인 자원 확보 관련 업데이트(파워업 모델)가 적용되면 더욱 그럴 것이구요.
거버넌스 상으로는 어떤 문제가 있는가?
모든 블록체인 커뮤니티는 구성원이 신뢰할 수 있는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갖춰야 합니다. 제가 Eden이라는 이름으로 제안하는 새로운 EOS 거버넌스 시스템이라면, 사람들의 참여를 획기적으로 늘이고, EOS의 ‘화폐로서의 채택’을 이끌 수백 명의 신뢰받는 커뮤니티 멤버들의 손에 ‘집행할 수 있는 예산’을 쥐어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목표는 모든 블록체인 커뮤니티 중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고, 투명하고, 탈중앙화된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정착시키는 것입니다. 전통적 거버넌스 프로세스에서 힘과 권력은 파레토 법칙을 따라 한쪽으로 쏠리는 경향을 가집니다. 이에 비해 Eden이 제시하는 프로세스는 모든 참여자들에게 훨씬 큰 힘을 부여할 것입니다.
EOS 커뮤니티가 오랜 시간 고대하던 리더로서, 커뮤니티 안에서 어떤 것을 이루고 싶나? 그 과정에서 앞에서 답변한 문제들이 어떤 식으로 해결되리라 생각하는가? 그리고 이런 노력이 가격에 미치게 될 영향은?
커뮤니티와 인프라를 만들어나가는 분들에게 신뢰할 만한 방식으로 자금을 배분할 수 있는, 탈중앙화된, 민주적 대의 거버넌스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EOS 커뮤니티의 여러 리더들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새 거버넌스 프로세스인 EdenOS가 자리를 잡게 되면, 커뮤니티는 정부 발급 ID 없이도 본인 확인이 가능한 일련의 온체인 고유 식별자를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수백 명이 충분한 예산을 가지고 EOS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힘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EOS 생태계 발전에 참여해 온 소규모 사업체들이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Eden은 트론 재단이나 컨센시스 같이 한 블록체인을 대변하는 재단과 같은 것이라 보면 되는가?
EdenOS는 민주적인 방식으로 인플레이션을 할당하는 DAO(탈중앙화 자율 조직)에 가깝습니다. 현재 EdenOS의 개발은 브록 피어스가 설립한 비영리 조직인 EOS Alliance(재단 격)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토큰의 가격은 커뮤니티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궁극적인 조건이자 생태계 발전을 위한 자본으로서 모든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EOS의 현재 가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EOS의 가장 이상적인 가격은 얼마쯤이라고 생각하는가?
가격은 커뮤니티 진입을 원하는 사람의 숫자에 비례합니다. 저는 EOS의 ‘화폐로서의 채택’을 촉진하고 모두에게 더 밝은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EOS 커뮤니티와 함께 힘쓰고 있습니다. 비전이 없다면 사람은 (그들의 토큰과 함께) 떠나버릴 것입니다. 제 제안에 쏟아진 열렬한 피드백들을 보건대, EdenOS가 사람들에게 믿을 만한 비전을 보여준 듯 싶습니다.
토큰의 가치를 섣불리 예측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믿는 것은, 우리가 힘을 합친다면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EOS를 부흥시킬 수 있으리란 것입니다. 결국 튼튼한 펀더멘털을 만드는 것은 홀더의 참여입니다. 펀더멘털이 튼튼하다면 가격은 장기적으로 자연스럽게 따라 올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업계 일반이 현재까지 발전해온 방향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가? 오늘날의 세계 경제와 비트코인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가? 하이퍼-비트코인화가 다가오고 있는 것일까? 이런 전후 맥락 안에서 EOS가 가야할 길은 어디에 있다고 보고 있나?
저는 비트코인을 국가 중앙은행에 의한 화폐 가치의 급격한 하락을 헤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봅니다. 비트코인이 금보다 커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비트코인이 금보다 커지는 때가 오면 곧 비트코인의 확장성 제약 문제로 인해 비트코인 은행, 즉 수탁(커스터디) 서비스가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2010년 7월 제가 사토시 나카모토와 직접 대화하며 이미 예견했던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 때가 오면, 거래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가 너무 높아져 대부분의 거래는 실제 비트코인이 아닌 수탁기관이 발행하는 비트코인 “보관증(IOU)”으로만 이루어지게 될 것이고, 일반인이 그런 보관증이 아닌 ‘실제 비트코인’을 자기가 직접 소유하는 일은 매우 드물어 질 것입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는 일생 소액 거래에서 수수료를 1% 미만으로 떼도 그 액수가 수백 달러를 넘어갈 테니까요. 이를 거래에 쓸 수 있는 최소 단위의 금화(역시 수백 달러 수준)와 비교해 보세요. 비트코인의 시장 규모가 금 시장 만큼 성장한다면, 비트코인은 일상 상거래에 쓰기에는 금보다도 분할이 어렵고 활용도도 더 낮을 것입니다. 비트코인이 글로벌 화폐로서 성공하더라도 결국에는 부분지급준비제에 의해 잠식되고 말 것이란 게 제 예상입니다.
처음 런칭했을 2018년 당시만 해도 EOS는 업계에서 큰 기대를 받던 프로젝트였다. 그런 EOS가 답보하는 사이 다른 많은 유망한 프로젝트들이 등장했다. EOS 바깥에서 나타난 이러한 혁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지금까지 많은 프로젝트들의 등장을 지켜봐 왔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주요 프로젝트에서의 토큰 가격 움직임은 기술 자체가 아닌 커뮤니티 빌딩에 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최상위 코인 가운데는 지난 3년간 이렇다 할 기술적인 진전이 없이도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확장성 문제나 스마트 컨트랙트 부재 문제에 대한 해결도 없이요. 저는 EOS가 업계에서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믿으며, 나아가 EdenOS와의 결합을 통해 업계 최고의 탈중앙화 커뮤니티 합의 빌딩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 믿습니다.
EOS를 포함한 DPOS가 중앙화되어 있다는 지적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모든 블록체인 시스템은 영향력과 통제권의 파레토 분포를 따라 한쪽으로 힘이 쏠리는 경향을 가집니다. DPOS는 다른 체인이 채택하는 DPOW(마이닝 풀에 의해 지배되는 POW)보다 더 탈중앙화율이 높습니다. EdenOS가 성공한다면 이는 블록체인의 탈중앙 거버넌스를 재규정하는 사건이 될 것입니다.
모든 체인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EOS가 다른 체인으로부터 배울 게 있다면?
토큰 가격과 기술은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DeFi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DeFi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가?
세계 최초의 DeFi와 스테이블 코인이 바로 제가 2013년에 개발한 Bitshares입니다. 큰 잠재력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DeFi” 시스템은 공개 장부 상에서 작동하는 중앙화된 사업에 가깝습니다.
EOS에서는 DeFi 프로젝트 관련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다. 왜 그런가?
EOS에도 매우 뛰어나고 사용자 친화적인 DeFi 앱이 많습니다. Newdex가 개발한 DefiBox, 멋진 커뮤니티를 보유한 DFS, 그리고 최근 EOS Nation과 EOS Asia에 의해 개발된 Vaults도 있습니다. EOS에서는 훨씬 더 뛰어나고 복잡한 DeFi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EOSDT와 PIZZA와 같은 스테이블 코인도 있고, Everipedia가 만든 예측 시장, DappAccount가 만든 eCurve나 DAD 등과 같은 합성자산 플랫폼, Atomic Hub와 같은 NFT 경매장도 있으며, 이 외에도 수많은 자동화 시장 조성자들이 이미 존재합니다. 당신이 발견하지 못했을 뿐…
직접 런칭을 계획 중인 것은 없나?
알고리즘과 코드를 공개할 순 있어도 DeFi 컨트랙트를 직접 운영할 계획은 없습니다. 여기에 대해선 커뮤니티에 전적으로 맡길 생각입니다.
당신은 블록원과 현재 어떤 관계를 맺고 있으며, EOS는 당신 없는 B1과 앞으로 어떤 관계를 가지게 되는 건가?
저는 블록원과의 협업을 통해 EOSIO 소프트웨어의 기초를 더욱 단단하게 다지고 EOS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합니다. 블록원과 EOS는 함께 할 때의 시너지가 큽니다. 저는 탈중앙화 분야에 기여하고 B1은 상대적으로 중앙화 사업 분야에서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말하자면 음과 양의 조화와 같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B1과의 협업 아이디어 중 당장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EOS에 관해 블록원과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보안 문제나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제안이 있을 때마다 B1과 긴밀히 협조하여 솔루션을 평가하고, 폭넓은 EOS 커뮤니티와 함께 프로토콜을 개선해 나갈 예정입니다.
EOS의 가장 큰 Dapp 중 하나였던 Effect.ai가 최근 EOS를 떠났는데, 여기에 대한 코멘트가 있다면?
나와 Block.one이 Effect.ai를 충분히 지원해주지 못했다고 느꼈다니 슬픕니다. 이들이 EOS를 떠난 것도 제가 EOS를 떠난 줄 알았기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보다시피 지금 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커뮤니티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돌아온다면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EOS 커뮤니티가 당신의 책 “More Equal Animals”를 번역하기 위해 기금을 모았다. 이 책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책의 내용은 EOS와는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가?
개개인의 권한과 독립성을 최대로 보장하는 협업 이론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현행 민주주의가 진정한 민주주의로부터 멀어지게 된 이유, 다시 말해 투표만으로는 민의가 절대로 온전히 대변될 수 없는 이유를 사례를 들어 제시합니다. 두 사람이 힘을 합치면 두 사람이 따로 일했을 때보다 세상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개개인이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합의 도출 수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안타깝게도 전통적 민주주의는 구성원들에게 개별적인 권한과 독립성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박탈하는 쪽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More Equal Animals는 모든 조직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더 탈중앙화된 합의 알고리즘을 제시하는 책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소개하는 절차는 EOS 네트워크 상에 어떻게 자본을 분배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EdenOS 거버넌스의 근간이 될 것입니다.
한국의 EOS 커뮤니티 및 암호화폐 지지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의 커뮤니티가 EOS의 발전에 기여한 모든 것들에 감사를 표시하고 싶습니다. 여러분과 긴밀하게 협업해 나갈 앞으로의 날들이 기대됩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민주적인 국가입니다. 평화적인 방법으로 현직 대통령을 물러나게 한 사실도 익히 알고 있습니다. 참여하는 시민의 힘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일일 것입니다.
EdenOS의 핵심 가치는 참여입니다. EOS가 변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여러분도 참여해주기를 바랍니다. 나는 EOS를 돕기 위해 언제까지나 이 자리에 있을 테니, 여러분도 EOS를 도와줬으면 합니다. 앞으로 여러분과 긴밀히 협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커뮤니티가 생명입니다. 에덴은 그 시작이 될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