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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Equal Animals 를 읽고

우선 글쓰기에 앞서 More Equal Animals의 저자인 댄 라리머와
한글화 번역을 통해 지식의 공유에 앞장서 주신 이오스 코리아 커뮤니티원들께 찬사를 보냅니다.

아직 번역이 완료되지 않아 이른감이 없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서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게 커뮤니티 활성화에 도움이 될까하여 어설픈 글을 올려봅니다.

비평문 조차 되지않은 독서감상문 수준이오니 많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댄은 미국의 정부 시스템과 정당정치를 비판합니다.
기존의 정부와 정치시스템은 더이상 민의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민주주의가 발달했다고 평가받는 미국이.
아이러니 하게도 양당제로 나뉘어 대통령 선거 때마다 가장 후진적인 간접선거를 실시하고
이게 가장 미국적인거다라고 자위하는 모습이 희극처럼 느껴집니다.

댄은 진정한 민주주의로 향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로서
29개의 도미노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넘어뜨릴수 있듯이
대통령 선거와 같은 권력의 위임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5장까지 번역된 현재까지는 개선된 위임구조에 대한 명확한 모습이 그려져 있지 않지만
5장 곳곳에서 힌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장 낮은 수준에서의 구성원들의 자치와 단계별 계층으로 이뤄진 대표정부…
그것이 바로 댄이 이끌고 이오스 커뮤니티가 나갈 에덴의 모습일 것입니다.

댄의 사상은 기존의 권위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파격적이고 혁신적입니다.

다만, 과연 댄의 생각대로
단계별 계층으로 이뤄진 대표정부, 어찌보면 간접선거의 다른형태라고 보여질수도 있는,
에덴의 거버넌스가 과연 직접선거에 익숙한 우리에게 민주주의적 정통성을 인정받을수 있을것인가?

또한 이러한 정책이 작은 단위의 소그룹에서는 의미있는 결과를 갖을수 있겠지만, 과연 국가 단위의 차원까지 확대된다면 동일한 결과를 얻을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의문은 More Equal Animals에서, 앞으로 19장까지 계속될 글 속에서 답이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누구나 생각할수 있고, 누구나 말할수 있지만, 누구나 행동으로 옮길수 있는건 아닙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오스를 통해서 그리고 에덴을 통해서 행동하고 있는 댄의 업적은 찬사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며
졸필을 마무리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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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실현 가능성은 어느정도 될까? 등…
자주 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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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실현 가능성도 실현 해보고 나서 판단하는거 아니겠습니까.ㅎ
아주 재밌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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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읽고, 듣고, 보고 스스로 판단해서 믿음이 생기면 같이가는것이고. . . 다른 판단이 선다면 그 또한 길이기에. . . 서로 서로 응원하며 앞으로 나아가는거죠. . .서로 존중하면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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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서로 서로 응원하며 앞으로 나아가는길에 함께 했으면 합니다.^^
즐거운 하루 시작하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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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시도해보고 부딪혀봐야 알 수 있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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